문득 예전일이 생각나서 포스팅을 한다
군포에 하이마트를 검색하면 몇개가 뜬다.
그중에서 맥도날드 맞은편에 있는곳 얘기를 해볼까 한다.
이미 구해했던 기간은 꽤 오래전,
혼수준비를 하거나 대형가전들을 직접 보기 위해서는
많이 찾는곳이 오프라인샵이다.
인터넷 가격과 비교해봐도, 여러개를 한꺼번에 사면 인터넷 가격을 맞춰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해당 지점 방문했고
우리가 구매하려 했던 제품이 대부분 있었지만
딱 한가지 제품이 없었다.
-당연히 우리가 계약하고 살거같으니까 굉장히 친절했다
아직도 기억나는건 우리와 계약한 사원도 결혼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잘해준다고
신혼부부 심정 다 이해한다고 쏼라쏼라. 이때만해도 정말 좋았다.
우리가 구매하려 했던 제품이 하나 없었는데
해당 제품은 자기가 꼭 구해준다 했다.
혹시라도 못구하면 색상만 바꾸거나, 같은 기능의 모델로 대체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오케이 하고 계약을 했는데
배송전까지 별말 없고 배송전날 연락이 와서는
우리가 사고 싶던 제품을 못구해서, 색상만 바꾼 제품 보내준다 하길래
정말 색상만 다른것이냐 물으니
모델넘버도 좀 다른데 기능이랑은 완전 똑같으니 괜찮다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믿고 알겠다 했는데..
-해당 제품 배송받아보니, 한단계 낮은 제품이 왔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가격도 당연히 더 싼 제품이였고
우리가 원래 구매하려 했던 제품은
고급 라인의 제품이였고
보내준 제품은 저가 일반라인 제품.
당연히 외관상은 큰차이가 없었지만 몇가지 기능이 빠져있다
직접 해당 제품 고객센터까지 전화해서 물어본 사항.
안전 기능도 몇가지 빠져있기에
당연히 계약사원에게 전화했더니 이때부터가 본성이 나온다
'못바꿔 준다 배째라'
그렇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것 처럼 행동하더니
이제와서 내책임이란다
처음 받았을때 마음에 안받으면 그때 반품하지 왜 이제와서 난리냐길래
'당신이 똑같은 물건인데 색상만 바꿔서 보낸다 하지 않았냐
그래서 믿고 오픈해서 설치해달라 한건데 이럴줄 알았냐'
했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 기능 똑같은거 보내준다 했지'
'그래 좋다. 그럼 기능 똑같다 했는데 우리가 원래 살려고 했던 제품보다 몇가지 기능이 빠졌다 이건 뭐냐'
'말꼬리 잡지마라 다 똑같은거다'
이런 반응 ㅋㅋ
말꼬리 잡지말랜다.. 이래서 용팔이, 폰팔이, 각종 팔이 붙는 애들이랑은 상종을 안했어야 했는데..
이런 취급받으면서 입씨름 해봤자 소용없을것 같다
하이마트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자기들이 일단 지점에 요청하겠다 하더라
그리고 나서 다시 그 계약사원한테 전화와서 하는말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죠? 계속 해보세요 어차피 소용없어요. 우리 지점에서 환불안해주면 그만이에요'
진짜 이랬다. 거짓말 1프로도 안보탬.
그래서 나도 소송하겠다. 해당 자료 다 녹음되고 있다. 알아서 해라 했더니 다시 전화준덴다
결국 절충안
'원래 구하려고 했던 제품과 진짜 색상만 다른 제품 보내줄테니 추가금 8만원 내라'
'왜 추가금을 내냐'
'우리도 운송비 들고 반품 처리하고 하려면 방법없다 싫으면 말아라 나도 지점장님께 겨우 요청해서 허락받은거다'
-이제 신혼 생활을 시작해야 되는데
그깟 몇만원때문에 기분잡치고 싶진 않아서 (이미 잡침 ㅋㅋ)
거기에 필수 생활용품이라 어쩔수 없는 상황.
8만원 붙여줄테니까 당장보내라 했더니 또 비아냥비아냥
결국 처음에 계약할때 준다던 사은품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받고
하이마트 본사 고객센터는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후로는 나는 하이마트 쳐다도 안본다.
하이마트 해당 지점 이용하려는 손님분들은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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